▲ 가평 자라섬을 찾은 여행객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 가평 자라섬을 찾은 여행객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전철을 타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전철역 피서지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1일 발표한 5대 여행지는 ▶가평역 자라섬 ▶양수역 세미원 ▶인천역 을왕리해수욕장 ▶소요산역 소요산 ▶온양온천역 영인산 자연휴양림이다.

전철로 떠나는 여름철 5대 여행지는 기차여행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는 코레일 투어 매니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전철역과 접근성, 연계 교통, 문화 이벤트, 이용객 선호도,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0여 개 후보지 중 최종 선발했다.

북한강변에 자리한 자라섬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드넓은 초원이 감싸 싱싱함과 상큼함이 가득하다. 여기에 자라섬오토캠핑장과 물놀이장, 마리나시설, 산책로 등은 물론 매월 다양한 축제가 열려 젊음과 낭만, 추억과 휴식을 제공하며 국민 여가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자라섬오토캠핑장은 캠핑 대중화를 선도하는 국가대표 캠핑장으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캠핑 메뉴가 다양해 폭넓은 사랑을 받는다.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캐라반(캠핑카) 40대(6인용·4인용 각 20대)가 마련돼 있고, 캠핑차량을 가져와 캠핑할 수 있는 캐라반 사이트 95면도 운영한다. 차를 곁에 두고 텐트, 침낭, 코펠 등 캠핑장비를 가져와 넉넉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190면의 캠핑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자라섬은 가평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ITX-청춘열차나 경춘선 복선전철을 타면 서울에서 50분이면 도착한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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