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서동현(31·사진)이 수원FC의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FC는 서동현의 원 소속 구단인 제주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현재 활약하고 있는 대전 시티즌과 재임대와 관련해 합의하고 6개월간 임대한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수원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서동현은 2010년 강원FC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100경기 2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13골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첫 태극마크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2012년 제주로 이적해 입단 첫해 12골 2어시스트로 4년 만에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고비 때마다 단비 같은 득점을 성공시키며 레인메이커란 별명을 갖고 있는 서동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대전에서 임대생활을 했으며, 프로 통산 269경기 62골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서동현은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켜 수원FC가 클래식에서 잔류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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