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 갈 경기도와 전라남도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교류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5월 9일 체결한 경기·전남 간 상생 협력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교류는 상생협약 9개 사업 중 첫 번째로 추진된 사업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양 지역 청소년 40명씩 모두 80명이 경기와 전남을 오가며 교류활동을 벌인다.

교류단은 청소년 정책 참여활동을 하는 청소년 특별회의, 청소년 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류는 경기 청소년 40명이 전남을 방문하면서 시작한다. 이들은 27일까지 담양 죽녹원,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를 둘러본다.

이어 27~29일 전남 청소년들이 경기도를 찾는다. 이들은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3D프린터 체험을 하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설립된 안산온마음센터,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안전·인권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양 도 청소년을 대표해 정책 참여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소년 주도의 안전·인권 분야 정책 발굴로 청소년들의 안전과 인권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전남은 상생협력에 따라 ▶지역상생 나눔 태양광발전소 건립 ▶따복기숙사에 전남 원전 인근 지역 대학생 입주 공동 협력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해외통상사무소 등 공동 활용 ▶신재생에너지 사업 활성화 공동 지원 플랫폼 구축 ▶양 도 바이오중소기업 우수 제품 개발 지원 공동 협력 ▶청소년 교류(안전·힐링) 활성화 공동 협력 ▶경기도 학교급식에 전라남도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글로벌 경쟁력 화훼품종 개발·해외 마케팅 공동 협력 ▶도자문화·산업 활성화 공동협력 등 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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