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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석 정강의료재단 JK위드미성형외과피부과 성형외과 원장
‘눈 밑 지방 재배치’란 다크서클(Dark circle·눈 아랫부분이 거무스름하게 그늘져 보이는 현상)의 원인이 되는 불룩하게 튀어나온 눈 밑 지방을 꺼진 부분으로 재배치해 눈 밑을 평평하게 만들고 다크서클을 개선시켜 주는 수술이다.

30대까지만 해도 눈매가 선해 보이고 어려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던 40대 후반의 주부 A씨는 나이가 들면서 눈 밑 지방이 점점 돌출되는 걸 느꼈다. 눈 밑 지방이 돌출되면서 그 아래로 눈물 고랑까지 생기며 점점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인상을 갖게 됐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상이 달라졌다는 지적이나 피곤해 보인다는 말도 자주 들었다

. 결국 그녀는 눈 밑 지방 제거 시술을 통해 과도하게 돌출된 지방을 제거하고 눈 밑을 고르고 평평하게 만들어 주는 눈 밑 지방 제거·재배치 시술을 결심했다. 그 결과 예전처럼 첫인상이 밝아진 것은 물론이고 10년 정도 어려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됐다.

A씨처럼 중년 무렵이 되면 눈가의 탄력이 떨어지고 주변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지방층들이 밀려나와 눈 밑에 지방이 돌출될 수 있다. 눈 밑 지방이 쌓이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주거나 고집스러운 느낌을 준다.

눈 밑 지방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피부 노화로 눈가에 탄력이 떨어지면서 더욱 심해질 수 있다. 또한 과로를 하거나 눈가를 자극하는 습관 등도 눈 밑 지방을 돌출되게 한다. 이렇게 눈 밑에 과도하게 쌓인 지방은 그 자체로도 보기 좋지 않을 뿐더러 주변에 눈물 고랑이 생기고 잔주름이 발생하면서 2차적으로는 다크서클의 원인이 되므로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다크서클 때문에 인상이 칙칙해 보이고 아파 보이는 경우 ▶화장을 해도 눈 밑의 어두운 부분이 가려지지 않는 경우 ▶눈 밑 지방이 돌출되고 울퉁불퉁해 노안으로 보이는 경우 ▶눈 밑이 패여 있거나 지방이 부족해 애교살을 필요로 하는 경우 등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는 경우다.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결막 안쪽을 미세하게 절개, 흉터 없이 눈 밑 지방을 제거하고 재배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레이저를 이용한 결막 절개식의 경우 수술 후 일주일 이내면 회복이 돼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 또 눈매의 변화 없이 애교살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눈 밑 교정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시술 시간도 15~3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시술 다음 날부터 세안이 가능해 직장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눈 밑 지방 제거·재배치술은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눈 밑 골격, 근육과 결막, 눈 밑 지방의 형태, 피부 탄력 등을 고려해 연령·형태별 최적의 시술을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났을 때 눈 아래가 다시 불룩해지는 현상이 없으며,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한 데 따른 꺼짐 현상도 예방할 수 있다.

이렇듯 눈 밑 지방 제거술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시술이다. 정교하고 세밀하게 이뤄져야 하므로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눈가를 문지르거나 자극하는 습관을 삼가고 눈가 보습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도움말=정강의료재단 JK위드미성형외과피부과 김도석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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