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학교 숲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죽산고등학교 명상 숲 조성공사’가 마무리돼 학생들에게 개방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총 사업비 6천만 원을 들여 학교 내 1천㎡ 유휴 공간에 영산홍 등 6종의 조경수목 1천871주를 심었다. 또 200㎡ 넓이에는 잔디를 식재해 잔디광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재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통행로에 콩 자갈을 깔고, 길 양쪽에 대나무를 심어 재미에 운치를 더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국비 지원을 받아 공도읍 만정초등학교에 같은 규모의 명상 숲을 조성하는 등 학생과 주민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진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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