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에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비거 스플래시’가 지난 3일 개봉했다. 자크 드레이 감독의 ‘수영장(1969)’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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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즐기고 있는 연인 폴(마티아스 쇼에나에츠 분)과 마리안(틸다 스윈튼)에게 두 사람이 불쑥 찾아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세계적인 록가수였던 마리안의 과거 연인인 해리(랄프 파인즈)와 그의 딸 페넬로페(다코타 존슨)의 등장으로 평화로운 시간이 긴장의 관계로 변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리안과 해리의 과거가 드러나고, 네 명의 관계는 수렁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전라 노출 등 성적 욕망이 사실적으로 묘사돼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상영관:인천-영화공간 주안, 경기-헤이리시네마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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