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자전거 열풍이 불 전망이다. <사진>
4일 수원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총 211억 원을 투입해 시 전역에 3천720대의 공공자전거 시스템인 ‘수원 바이크 반디클’을 도입한다.

내년에는 1단계 사업으로 성균관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안구 권역 62곳에 총 800대의 공공자전거를 설치한다.

2018년 수원역과 시청역 등 팔달·영통구 권역 88곳에 1천180대를 배치하고, 2019년 경기도청역, 고색역 등 권선·광교권역 134곳에 1천740대를 운영한다.

반디클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 배차시간을 고려한 오전 4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며, 만 13세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기본시간 60분을 기준으로 1천 원이며, 추가요금은 30분당 500원씩이다. 정기권은 1개월 8천 원, 3개월 2만 원, 1년 5만 원이다.시는 총 1천200만 원을 들여 장안구 조원동 수원실내체육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공공자전거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센터를 설치하고 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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