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신임 평택직할세관장으로 변동욱(57)부이사관이 지난 5일 취임했다.

변 세관장은 취임식에서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인 평택·당진항의 수출입을 관장하는 관세청의 직할세관으로써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경쟁국 기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우리 수출입 기업들이 무역 거래를 함에 있어 애로사항이 없도록 세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와 국민, 지역사회에 최선을 다해 봉사함과 아울러 수출입 기업이 맘 놓고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관세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 세관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전남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국제통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당시 경제기획원에서 7급 공채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관세청 FTA고객지원센터장, 안산세관장, 주베트남 관세관, 관세청 기획심사팀장, 법인심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기재부, 관세청, 일선 세관은 물론 해외 주재관으로도 근무하면서 관세행정 전문지식과 국제 감각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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