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예능이 싹 바뀐다.

SBS는 2016 리우 올림픽이 끝난 이후인 오는 22일부터 평일 오후 11시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대거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개편 이후 월요일 오후 11시에는 누리꾼의 투표 결과에 따라 여행하는 '꽃놀이패'가, 화요일 오후 9시에는 블랙박스 영상의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보는 '맨 인 블랙박스'가 방송된다.

또 금요일 오후 11시에는 싱글족 아들과 엄마의 모습을 담은 예능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가 방송된다. 이 방송은 파일럿 프로그램과 같이 한혜진-신동엽 MC에 김건모, 김제동, 허지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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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금요일에 방송하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수요일 오후 11시로 자리를 옮긴다.

앞서 '스타킹'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 '신의목소리'를 폐지한 SBS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오 마이 베이비'도 2년 7개월만에 폐지한다.

이 프로그램이 방송되던 토요일 오후 4시 50분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편성하지 않고 다른 시간대 방송되는 인기 프로그램을 재방송할 예정이라고 SBS는 설명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프로그램을 대거 폐지하거나 시즌 종료한 뒤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SBS는 "파일럿 프로그램 가운데 참신성과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을 새로운 정규 편성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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