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 '스퀘어 원'(SQUARE ONE)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이들이 지난 8일 오후 8시 공개한 싱글 타이틀곡 '휘파람'은 9일 오전 멜론, 올레뮤직, 지니,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뮤직 등 7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붐바야'도 주요 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해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두곡 모두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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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블랙핑크 [YG 제공]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데뷔 싱글은 홍콩, 핀란드,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터키, 태국 등 14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3위, 프랑스 7위, 영국 1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국내 차트에서 블랙핑크의 뒤를 바짝 추격한 건 아이오아이 유닛(소그룹)의 싱글 '왓 어 맨'(Whatta Man)이었다.

9일 0시 공개된 타이틀곡 '왓 어 맨(굿맨)'은 엠넷닷컴 1위를 차지했으며 다른 차트에서는 블랙핑크에 이어 대부분 2위에 진입했다.

이 곡은 백인 솔(Soul) 뮤지션 린다 린델이 1968년 발표한 '왓 어 맨'(What A Man)을 샘플링한 곡으로 멋진 남자를 유혹하는 내용을 담은 가사와 경쾌한 힙합 비트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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