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빈의 도끼스윙

임경빈│MSD미디어│2만2천 원

성남시에 위치한 임경빈골프아카데미의 원장이자 한 방송사의 골프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임경빈이 50여 년 현장 경험을 담아 펴낸 첫 책이다.

저자의 스윙 이론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도끼스윙’이다. 다운 블로(Down Blow), 즉 내려치기야말로 최적의 골프 스윙이라는 주장이다.

바닥에 놓인 공을 채를 이용해 띄워서 똑바로 멀리 보내는 것이 골프인데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함정이 있다고 지적한다. 바닥의 공을 띄운다는 것 자체 때문에 많은 골퍼들은 클럽으로 공을 칠 때 본능적으로 들어올리려는 동작을 취한다고 한다. 소위 토핑(Topping)이나 뒤땅(Fat shot)이 발생하는 이유다. 이에 공을 띄우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도끼로 찍듯이 내려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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