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제7회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을 열었다.

‘인천공항 BBB-day 캠페인’은 ‘언어 장벽 없는 인천공항, 언어 장벽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인천공항 내 BBB 통역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여행객과 공항 상주직원들의 언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이 캠페인은 2010년 처음 시작돼 올해 7회째 열리고 있다.

이날 ‘BBB-day 캠페인’ 기념식에는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황명선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실장, 유장희 BBB 코리아 회장,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 사장단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특별 봉사를 자원한 ‘제3기 BBB 인천공항 특임 봉사단’ 위촉식도 열렸다. BBB 특임 홍보대사로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 유튜브 스타인 미국인 데이브와 캐나다인 제시, 콩고 왕자 라비가 위촉됐다.

BBB 특임 홍보대사로 위촉된 콩고 왕자 라비는 "우리 가족이 콩고에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BBB 코리아의 특임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이 같은 언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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