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와이프’ 나나가 전도연의 차가운 태도에 복잡한 심경의 완벽 눈빛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드라마 ‘굿와이프’ 11화에서는 나나가 이태준의 내연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전도연이 나나에게 차가운 태도로 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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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tvN ‘굿와이프’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단의 정체를 알게 된 김혜경(전도연 분)이 단에게 전에 없는 차갑고 냉랭한 태도로 단을 완전히 무시했다.

이를 접한 단은 처음엔 무슨 영문인지 모르며 자신을 평소와는 다르게 대하는 혜경을 보며 이상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이후 첫 배심재판이 끝난 후 로펌으로 돌아온 혜경에게 "오늘 시간 어떠세요? 첫 배심재판 다음에는 원래 한 잔 하는 건데.. 계속 어긋났네요?"라고 미소와 함께 말을 건넨 단은 말이 끝난 뒤 침묵 이 흐르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게 된다.

이어 "김지영씨 그만해요. 더는 나한테 말 걸지 말고. 계속 같은 회사서 일해야 하잖아요"라고 답한 혜경은 단에게 단이라고 부르지 않고 김지영이라는 가명으로 불러 혜경이 진실을 알아차렸다는 점을 단이 깨닫게 했다.

지금까지 혜경과 함께 사건을 도와가며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이고 이태준(유지태 분)과 그 밖의 일로 힘들어하는 혜경의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 단은 이날 혜경의 전에 없던 냉랭한 태도로 슬픔은 물론 복잡한 심경의 눈빛 연기를 선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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