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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14일(한국시간) 열린 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 한국과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0대 1으로 패한 한국대표팀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열린 펜싱과 사격 등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자축구 대표팀도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경기장 3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김지연, 황선아(이상 익산시청), 서지연, 윤지수(이상 안산시청)가 출전했으나 5위에 머물렀다. 관심을 끈 축구 8강전에서는 한국이 온두라스에 0-1로 져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이날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후반 14분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탈락의 쓴잔을 들었다. 슈팅 수 16-6, 유효슈팅 수 7-4, 공격점유율 64%-36% 등 경기 내용에서는 한국이 압도했지만 온두라스의 역습 한 방에 무너진 경기가 됐다.

육상 남자 100m에 출전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은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8조 경기에서 6번 레인을 질주했으나 10초37로 예선 탈락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조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 조에 1-2(17-21 21-19 16-21)로 졌다. 그러나 2승1패로 8강 진출에는 지장이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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