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리시브가 완전히 무너진 한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때처럼 김연경에게만 공격의 대부분을 의존했다.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에 이어 센터 양효진의 점수를 모두 합쳐도 김연경 홀로 올린 27점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김연경은 "최선을 다한 거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4년 뒤를 기약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국내 시합에 만족하지 말고 각자 노력해야 한다.
해외에서 뛴 경험이 있으면 이런 큰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다. V리그에서 통했지만 국가대항전에서는 안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후배들이 경험을 더 쌓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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