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에서 1언더파 72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10타로 전미정(34), 오에 가오리(일본)와 연장에 나선 이보미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1m 버디로 승부를 갈랐다.
메이지컵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는 시즌 네 번째 우승으로 상금왕 2연패에 푸른 신호등을 켰다. 우승상금 1천80만 엔을 보탠 이보미는 시즌 상금을 1억1천92만 엔으로 늘렸다.
이보미는 상금, 다승,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보미는 이날 28번째 생일을 맞아 기쁨이 더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는 생일에 우승한 선수가 8번째라고 밝혔다.
이보미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목표 가운데 하나로 삼았던 통산 20승에 바짝 다가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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