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이란 컴퓨터를 이용해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가상의 이미지로 만들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마치 실제인 것처럼 느끼게 해 주는 기술로, 인공현실(Artificial reality)·사이버 공간(Cyberspace) 등이라고도 한다.

 가상현실은 주로 사람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을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도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여주고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분야에서 주로 사용된다. 비행기 조종법 훈련, 고난이도의 수술 실습, 게임 등이 구체적인 예이다.

 가상현실의 창시자를 컴퓨터 과학자인 재런 래니어(Jaron Lanier)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소에 근무하면서 1985년 VR 고글과 장갑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이후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등 가상현실 기기들이 개발돼 물밀듯 쏟아지고 있다. 가상현실이 미래 주력 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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