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24일 오후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제2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청년 고용 확대 및 상생적 근로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남경필 지사, 정기열 도의회 의장,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이순선 도 상공회의소연합회 부회장,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7개 기관 협약 당사자를 비롯해 도내 노사민정 유관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및 전문가 등 협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장기간 근로관행 개선을 위해 교대근무제·시간선택제 도입 등 작업 방식 개선, 법정 근로시간 준수, 연차휴가 활용 촉진 등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서는 상위 10% 임직원의 자율적 임금 인상 자제, 임금체계 합리화, 협력적 노사문화 조성, 취업정보 제공, 교육훈련 및 복지지원책 마련 등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상생적 동반성장 정책 발굴 및 확산, 대·중소기업 간 성과 상호 공유, 동반성장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정규직, 사내 하청 근로자 등 취약근로계층의 권익 증진을 위해 처우 개선 및 정규직 전환, 최저임금 준수, 지속적인 교육훈련, 행·재정적 지원 등을 추진해 고용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는 청년고용 확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3개 분야 7대 실행과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논의된 안건은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및 협업 과제들로 청년근로권 보호 강화, 청년일자리 나누기, 정책서비스 조직 체계화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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