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도금업체들의 입주를 위해 조성하는 인천표면처리센터 A사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인부 1명이 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7시 45분께 목수 A(34)씨가 A사 건설 현장에서 지게차에 압사당해 숨졌다.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은 작업 중지 조치를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A사는 시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인천지역 도심에 산재해 있는 수백 개 도금업체들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지난해 5월 착공한 지식산업센터다.

A사 관계자는 "원청과 하청에서 안전관리를 하지만 일하는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박온빛 인턴기자 ohvi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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