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여성들은 평균 32.11세에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출생 통계’ 결과, 인천지역 모(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11세로 지난해 31.98세에 비해 소폭 높아졌다.

전국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23세로, 32.85세의 서울시가 출산 연령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32.46세), 대구(32.42세) 순으로 나타났다.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이 가장 낮은 곳은 충남과 전남이며, 각각 31.39세, 31.52세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인천의 출산율은 1.22명으로 전국 평균 1.24명에 비해 다소 낮았고, 가임여성 1명당 1.89명을 기록한 세종의 출산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인천지역 모의 연령별 출산율에서는 30~34세가 가장 높았고, 25~29세, 35~39세, 20~24세 순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인천의 경우 결혼 후 첫째 아 출산까지 약 1.82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결혼 기간이 가장 긴 지역은 서울로 2.01년이 걸렸으며 1.91년의 경기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남은 결혼한 지 평균 1.56년 만에 첫째 아가 출산했고, 광주 1.59년, 울산 1.65년 등으로 짧았다.

출생 성비에서는 인천 여아 100명당 107.3명의 남아 성비를 보였다. 출생 성비가 가장 높은 곳은 제주로 108.6명을 기록했고, 101.9명의 강원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