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전 멤버 제시카가 악플러 2명을 고소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제시카가 인터넷 포털에 악성 게시글을 쓴 혐의(모욕)로 인터넷 포털 아이디 2건의 명의자를 고소해 수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01.jpg
▲ 사진 = 제시카 SNS
경찰에 따르면 제시카가 고소한 네티즌들은 지난 5월 중순 네이버 포털 TV 연예 뉴스 코너에 실린 제시카의 근황을 담은 포토 뉴스에다가 제시카의 외모와 성적인 부분을 비하하는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제시카는 19일 경찰서에 직접 나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제시카 측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네티즌들이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자신에 대해 나쁜 댓글을 달아온 사람들로, 오래 참다가 모욕 정도가 지나쳐 고소장을 내게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소된 네티즌들의 신원을 특정해 조만간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제시카의 소속사 측은 이날 "고소한 2명 외에도 앞으로 악성 댓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악성 댓글을 작성하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며 선처는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