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일 부천마루광장에서 ‘전국버스킹대회’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4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하며,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거리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대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 씨가 총괄을 맡아 진행한다. 지상파 방송의 ‘나는 가수다’의 심사위원이자 빛과 소금 멤버인 장기호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184개 팀이 신청해 사전 심사로 선정된 60개 팀이 부천마루광장에서 예선 경연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은 4일 오후 7시 예선 장소에서 자웅을 겨룬다.

대상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버스킹대회는 개그맨 김진의 사회로 진행된다. 또 장필순, 함춘호밴드의 축하공연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역량 있는 뮤지션 발굴과 문화특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버스킹대회를 열게 됐다"며 "젊음과 열정 가득한 버스킹대회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전국버스킹대회 홈페이지(www.marubusking.com) 또는 문화예술과 예술진흥팀(☎032-625-3115)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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