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올해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로컬푸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등 정부 8개 부처가 후원하는 이 상은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하는 환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안성시는 지난해 이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13년부터 농업인 새벽시장을 열고 직매장을 확대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 정책을 펴 올해 8월 현재까지 총 230억 원의 농가소득을 창출해 냈다.

2012년부터는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고 생산하는 지역공동체 텃밭농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 도시농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로컬푸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현재 텃밭농원에는 총 42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친환경·미래지향적 농업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시의 목표"라며 "돈 되는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한기진 기자 sat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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