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열 전 롯데 코치가 별세했다.
고(故) 유두열 코치는 신장암으로 투병하다 1일 오전 경기도 일산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당시 7차전 3-4로 뒤진 8회초 극적인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려 롯데의 우승을 이끌었다.
1991년 시즌 종료 뒤 은퇴한 유 코치는 이후 프로와 아마추어에서 지도자로 활약했다.
2014년 건강검진에서 암세포를 발견한 유 코치는 투병 중이던 올해 4월 5일 부산 사직구장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며 올드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잠시 건강을 회복했던 유 코치는 최근 다시 병세가 악화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특15호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3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달호 기자
dgnew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