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7일 ‘환우를 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는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인 ‘뉴드림합창단’과 전문 성악가들로 구성된 ‘이 솔리스띠’가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뉴드림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 학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은지 지휘자가 이끄는 합창단은 다음 달 미국 LA 윌셔이벨 극장에서 연주회를 열 예정이며, 멕시코 원주민 마을로 봉사활동 및 봉사연주회도 계획돼 있다.

찬조공연에 나서는 이 솔리스띠 합창단은 로마 교황청립 성음악대학에서 마에스트로 자격을 취득한 이호중 지휘자에 의해 결성돼 활동하고 있는 전문 성악가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그레고리오 성가와 정통 아카펠라 Polyphony, 바로크음악의 연주 전통에 따른 연주법, 고도의 합창 테크닉으로 음악을 통한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아리랑, 도라지타령, 경복궁타령, 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 등 우리 귀에 익숙하고 친근한 음악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부천시 만화작가들의 소아환우를 위한 캐리커처 그리기, 부천시립합창단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에게서 재능기부를 받아 환우를 위한 문화공연을 펼치고 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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