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 ‘티니호박의 호박과자’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유기농 국내산 호박으로 만든 웰빙 간식을 선보이고 있는 티니호박(www.tinypumpkin.co.kr, ☎031-712-7258)은 작고 앙증맞다는 의미의 ‘tiny’와 ‘튀어 보이니?’라는 뜻을 담은 국내 유일의 호박 먹거리 브랜드다.

호박은 가을과 겨울이 제철로, 예로부터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소화흡수를 돕는 것은 물론 이뇨작용이 뛰어나 수험생이나 회복기 환자, 산후 부기를 조절하는 등 다양하게 쓰였다.

특히 2012년 뉴욕타임즈 온라인 기사에선 ‘푸대접 받고 있지만 진가를 알아야 할 식품 11가지’에서 첫머리를 장식하는 등 영양 가득한 슈퍼 식재료로 인정받고 있다.

티니호박의 대표 간식은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국산 호박(단호박, 늙은호박)으로 만든 호박과자다. 호박 모양으로 디자인된 호박과자는 국내 최초 특허받은 간식으로, 국내산 호박가루와 현미가루로 반죽했고 과자 안에 호박앙금이 들어 있다. 겉은 호박씨와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가 가득하다.

호박과자를 처음 접한 소비자들은 자칫 호두과자를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맛보는 순간 입안 전체를 감싸는 호박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은 호두과자에서 맛본 팥앙금의 그(?) 맛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티니호박의 호박약과와 호박엿, 호박마카롱, 호박초콜릿, 호박차 등 12가지 이상의 제품들도 호박 고유의 맛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호박초코파이와 호박전병 출시도 앞두고 있다.

호박과자의 탄생은 김지현 대표의 손에서 시작됐다. 20년 넘게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다 2012년 호박과자를 개발하게 된 김 대표는 레시피 개발부터 과자 및 포장재 디자인까지 모두 스스로 해냈다.

상표등록, 특허출원 등을 마친 김 대표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카페거리에 매장을 오픈한 뒤 고객들에게 호박과자를 선보였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호박과자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이고자 현재는 상대원동에 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온라인 시장은 물론 신세계, 현대, 롯데, 이랜드, AK플라자 등 서울과 경기권 백화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신세계 경기점에 입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 일본 잡지에 웰빙 간식으로 소개된 이후 일본인 관광객들도 매장까지 찾아오고 있다.

김지현 대표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보다 건강하고 차별화된 호박간식을 개발,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웰빙 간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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