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이 흥행 독주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말을 맞아 가족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입성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밀정'은 전날 32만3천801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 나흘간 이 영화를 본 관객은 156만4천941명이다.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4만7천488명의 관객이 들어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1만405명이다.

조니 뎁과 앤 해서웨이가 주연한 디즈니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주말 첫날 4만720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달빌궁궐'도 2만1천89명이 관람해 4계단이나 껑충 뛴 4위에 랭크됐다. '달빛궁궐'은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13살 소녀의 모험담을 그린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장난감이 살아있다'는 5위, '터널'과 '로빈스 크루소'는 6∼7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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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궁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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