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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 시티 조감도
추석 ‘보름달’을 연상케 하는 청년 일자리가 인천 영종도에서 활짝 열렸다. 내년 4월 개장할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가 물꼬를 텄다.

‘파라다이스 시티’는 개장 전 올해 안께 2천100명의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을 내놨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오는 25일까지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구(IBC-Ⅰ) 내에 들어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의 신규 인력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총 380명이다. 카지노 직군 220명과 호텔 직군 160명으로 딜러와 호텔리어, 마케팅, 세일즈 등 전 직무이다. 파라다이스 채용 홈페이지(recruit.paradise.co.kr)를 통해 모집한다. 자격 조건은 고졸 이상의 학력 보유자로 중국어와 일본어·영어 등 외국어 우수자를 우대한다. 서류심사와 1·2차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12월 안에 최종 입사를 결정한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고졸 이상의 학력 지원(일부 직무 제외)이 가능하도록 해 더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고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측은 전했다.

앞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측은 국내 호텔·카지노 관련 13개 학교와의 산학 협력 및 중국·일본 유학생을 대상으로 18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한 바 있다. 파라다이스 그룹은 2014년 11월 열린 복합리조트 기공식에서 50년간 78만 명의 고용 창출 계획 등을 밝힌 바 있어 2018년 상반기 ‘파라다이스 시티’ 2차 개관 때는 청년 일자리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최고급 프리미엄 리조트형 호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최대 규모의 컨벤션에서 경력을 쌓을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건태 기자 jus21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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