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울프팩(The Wolfpack)
90분/다큐멘터리/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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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구에 위치한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22일부터 새롭게 상영하는 영화는 다큐멘터리 ‘더 울프팩’이다.

아마 이 얘기가 사실일까 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영화 속 주인공들은 실제 인물들로 태어나 한 번도 집 밖을 나가본 적이 없는 형제들이다.

이 영화는 짧게는 11년, 길게는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집 안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오로지 영화 DVD로만 세상을 배워온 일곱 남매가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담고 있다.

사연만으로도 흥미롭지만 형제들의 일상과 모험을 담은 감독의 연출도 독특하다.

제31회 선댄스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 제68회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주중 6천 원·주말 8천 원, 월요일 휴관. 문의: ☎032-427-6777.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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