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청와대에서 2016년 장·차관 워크숍을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경제위기 등 당면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집권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각 부처의 장·차관과 처장, 청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핵 및 안보 현실과 대응 자세’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올해만도 두 차례나 핵실험을 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우리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핵 위협과 경주 지진을 예로 들어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한시도 개인적인, 사사로운 일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다"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를 에둘러 반박했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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