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35단지 국공립 위례1어린이집 앞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등 관계자들이 공식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 26일 성남시 수정구 위례동 35단지 국공립 위례1어린이집 앞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등 관계자들이 공식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성남시는 60번째 국공립 위례1어린이집(수정구 위례동 35단지내)이 26일 정식 개원했다.

위례1어린이집은 총면적 504㎡ 단층 규모로 지난 7월 25일부터 71명의 신입생을 받아 운영 중이다.

토지·건물주인 한국토지공사(LH)가 단지내 단독 건물을 성남시에 20년 무상 임대했고, 시는 어린이집 운영을 맡는다.

3억3천여만 원을 들여 보육시설로 리모델링했고, 보육실(5개)과 교재교구실, 조리실, 자료실, 교사실, 유희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자작나무 책상, 붙박이장 등 친환경 소재 가구가 설치됐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는 직장과 가정이 양립하는 보육환경 만들기의 하나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며 "위례1어린이집은 민간으로 운영될 어린이집을 시와 LH와 협의해 공공으로 전환한 본보기이자 부모, 교사, 원장이 서로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보육 공동체의 모범 케이스"라고 말했다.

위례1어린이집은 지난 8월 8일 보건복지부가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증했다. 부모, 교사, 지역사회주민이 조합원이 돼 운영에 참여한다. 최근에는 교육·시설·행사위원회의 3개 부모위원회를 구성, 어린이집 내 열린 도서관을 운영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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