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물류대표단이 27일 베트남 호찌민 코참(Hochiminh KOCHAM) 회원사 및 현지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및 이용증대를 위한 물류 활성화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 경기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로 구성된 평택항물류대표단이 27일 베트남 호찌민 코참(Hochiminh KOCHAM) 회원사 및 현지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및 이용증대를 위한 물류 활성화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평택항 세일즈에 나선 평택항물류대표단(이하 대표단)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펼친 포트세일즈를 끝으로 ‘평택항 동남아 시장 확대 세일즈’를 마무리했다.

28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베트남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5%에 달해 현재 성장세와 미래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평택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세일즈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3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베트남을 다시 찾은 대표단은 26일 호찌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베트남물류협회 및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현지 물류기업, 화주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세미나를 갖고 운영 현황과 이용 이점, 발전계획을 집중 설명하며 값진 비즈니스 매칭 성과를 일궈냈다.

세미나에서 베트남물류협회(VLA) 레 뚜이 힙(Le Duy Hiep)회장은 "4월과 8월 하이퐁, 호찌민과 평택항을 잇는 항로가 열린 만큼 정시성과 물류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뚜렷한 신설 노선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택항은 자동차물류, 신선물류(콜드체인) 등 특화 경쟁력을 갖춰 이번 세미나처럼 화주, 포워더, 선사 간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된다면 물동량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에는 호찌민 코참(Hochiminh KOCHAM) 회원사 및 현지 화주 등을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및 이용 증대를 위한 물류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신규 운영 항로의 이용 이점과 물류비 절감 방안, 신규 중점 추진 사업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화주와 물류기업들은 신규 항로 개설로 그동안 부족했던 항차 수가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인 이용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올해 평택항은 잇따른 베트남 신규 항로 개설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화주의 물동량 유치를 통해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이 8월까지 5천453TEU로 지난해 대비 약 156% 증가했으며,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39만2천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가 증가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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