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환경이 스마트화되고 네트워크 상에서 모든 것이 이뤄진다.’

현대사회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이 문구가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그야말로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가 도래했다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세상이다.

사무환경도 시대에 맞게 바뀌어 가고 있는데, 최근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가 Interactive Flat Panel(전자칠판)을 선보여 사무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눈길을 끈다.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는 세계적인 중국 기업 CVT일렉트로닉스(CVTE)의 한국 총판으로, 현재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지선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플랫 패널은 단순히 디스플레이에 판서를 하는 개념이 아닌 PC와 빔프로젝터, 화이트보드 등 일반적인 사무환경의 모든 기능을 모두 구현한다"며 "또 연동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보다 창의적이고 능률적인 회의 및 교육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플랫 패널을 전자 화이트보드와 같은 기존 사무환경과 비교해 보면 극명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전자 화이트보드의 경우 2∼3쪽에 불과한 판서 면적에 전용마커, 지우개, 감열용지 등 소모품이 필요하다. 장시간 사용 시 칠판의 평활도가 떨어지고, 칠판의 표면이 오염되면 출력물의 인식도 떨어진다.

반면 CVT일렉트로닉스코리아의 플랫 패널은 판서를 무한대로 축소 확대가 가능하며, 어떤 물체도 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소모품이 필요없으며, 무반사 강화유리가 부착돼 빛의 반사도 거의 없다.

현재 플랫 패널은 기본적으로 55인치, 65인치, 70인치, 84인치로 나뉜다. 55인치부터 70인치까지는 풀HD(1천920×1천80) 화면이 제공되며, 84인치는 UHD(3천840×2천160) 디스플레이가 내장됐다.

최신 사양의 PC 모듈이 탑재되고 고사양의 PC가 내장돼 외부 연결선이 필요없다. 따라서 간편한 업그레이드 및 A/S가 용이하다.

USB 단자를 측면 및 전면에도 배치해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적외선(IR) 센서를 이용한 10Point 터치를 지원한다.

Windows와 Android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Dual OS 지원은 기본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Word, PPT, PDF, JPG 등 다양한 포맷이 지원되며 화면 녹화 및 강의 녹화 기능 등 다양한 학습도구가 기본 내장돼 있다.

또 강화유리,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외부 충격에 강하고 슬림한 설계로 디자인적 요소가 우수하다.

현재 관공서, 기업, 연수원, 학교, 학원, 종교시설 등 회의나 강의가 많은 기관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으며, 해외로도 판로 개척이 이뤄지고 있다.

김지선 대표는 "세계 각국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과의 전략적인 제휴와 기술협약을 통해 사용자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용자의 만족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hero43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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