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의 개봉 첫날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수라’는 개봉일인 29일 하루 관객 47만6천527명을 동원해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한국영화 ‘화이’가 2013년 10월 9일에 수립한 36만280명이었다. 당시는 한글날로 공휴일인 점을 감안하면 비수기 극장가에서 세운 ‘아수라’의 흥행성적이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수라’는 불법과 범죄가 판치는 가상의 도시 안남시를 배경으로, 강력계 형사 한도경(정우성)과 악덕 시장 박성배(황정민), 독종 검사 김차인(곽도원) 등이 각자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 거침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등 화려한 캐스팅과 시사회 후 쏟아진 호평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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