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는 29일 사회단체, 기업인들과 연계해 마련한 아동·청소년 쉼터 설치 1주년을 맞아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맘카페 두루두루’로 이름 붙여진 이곳은 아동·청소년들이 마땅한 쉼터가 없어 거리를 배회하는 등 탈선으로 이어짐에 따라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장소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는 정부나 지자체의 재정지원 없이 지역 사회단체, 기업인들이 주축이 된 그야말로 순수한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해 9월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카페는 지역의 다문화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종수 서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1년 이상을 봉사해 온 운영자와 후원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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