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로고가 국제 카레이싱 대회 서킷을 질주한다.

의왕시는 29일 카레이서 황도윤(32)을 의왕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황도윤은 앞으로 열리는 국제 대회에서 차량과 수트에 의왕시 로고를 붙이고 출전하게 된다.

포뮬러 카레이서인 그는 VSR 람보르기니포뮬러 주니어팀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늦은 나이인 28살에 카레이서에 입문, 2012년 슈퍼포물러주니어 모테기시리즈에서 6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13년 슈퍼포물러주니어 츠쿠바시리즈 1위, 슈퍼포물러 동북아시리즈 3위, F4서일본시리즈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FIA-F4 일본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일본과 유럽에서 열리는 유명 카레이싱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의왕에서 태어나 백운초·중·고를 졸업하고 지금도 내손동에서 살고 있는 황도윤은 위촉식에서 "내 고향을 알리는 홍보대사가 돼서 영광스럽다"며 "해외 어디에서 경기를 하든 의왕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의왕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김성제 시장은 "황 선수가 국제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려 세계인들에게 의왕시를 알리고 의왕시민의 자부심을 높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윤승재 기자 ys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