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품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6 G-FAIR 쿠알라룸푸르’에서 참가자들이 미용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 지난 27~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6 G-FAIR 쿠알라룸푸르’에서 참가자들이 미용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세안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7∼28일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6 G-FAIR 쿠알라룸푸르’가 총 1천243건의 상담과 1억4천9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두는 등 한국 제품의 위상을 확인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주관한 ‘2016 G-FAIR 쿠알라룸푸르’에는 도내 68개 사가 참가하고 싱가포르 50여 사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등 현지 661개 사 구매 바이어가 참석했다.

상담품목은 한-아세안 FTA 발효에 따른 말레이시아 시장 유망품목인 미용, 식품, 의약제품, 산업용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부스마다 배치된 통역 담당자들은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설명에 열을 올렸고, 참가 기업인들은 끊임없이 몰려드는 바이어로 인해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아로마 제조업체인 허브패밀리는 경기통상사무소인 GBC의 해외마케팅 대행사업을 통해 발굴한 M사와 상담을 진행해 M사는 허브패밀리 제품이 성분과 향, 디자인에 만족한다며 3만 달러가량의 초기 주문을 요청했다. M사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쇼핑몰, 하이퍼마켓, 마트 등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대형 계약 체결도 기대된다.

화장품 제조업체인 더코스메디움은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 백화점 체인 T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T사는 최근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많아 제품 발굴 중 동사의 유기농 발표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약 20만 달러의 초기 계약이 진행될 전망이다.

세탁용품 제조업체인 웰로스코리아는 말레이시아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L사 바이어와 워터필터 제품에 대해 약 11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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