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6 국제로터리 세계대회’가 미친 경기도내 경제 파급효과가 1천37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동덕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문화관광이벤트전략연구소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로터리 세계대회 도내 직접지출 효과는 376억 원, 간접 효과(생산유발 효과+부가가치유발 효과)는 997억 원이며, 673명의 취업 유발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신한카드 빅데이터 센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회 참가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쓴 카드 결제금액 246억 원 중 도내 이용 금액은 35억 원으로 집계됐다.

도내 카드 이용은 여행·교통업종이 18억 원, 요식·유흥업종이 6억 원, 유통업종이 2억8천만 원 순으로 많았고, 국가별로는 미국인이 6억2천여만 원, 일본인이 5억3천여만 원, 필리핀인이 3억1천여만 원 순으로 많이 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제로터리 대회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외국인 2만1천600여 명 등 모두 4만5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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