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누적된 변형 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면서 지각이 흔들리는 것을 지진이라 하는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고는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8로 가장 컸다.

 이전까지는 1990년 1월 8일 평북 의주에서 발생한 규모 5.3과 2004년 5월 29일 경북 울진군 해역에서의 규모 5.2가 가장 큰 지진으로 기록돼 왔다.

 인천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백령도 해역에서 나타난 2003년 3월 30일 규모 5.0의 지진과 2013년 5월 18일 4.9 규모의 지진이 가장 컸다.

 지진 규모에 따른 예상 피해를 보면, 규모 4~4.9인 경우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관찰할 수 있지만 심각한 피해는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5~5.9로 발생하면 부실하게 지어진 건물에 심한 손상이 나타나고, 규모 6~6.9이면 건물들이 파괴되는 심각한 피해가 나타난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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