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에서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볼링장과 정석볼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볼링 고등부 경기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도 볼링은 지난달 30일 열린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김현지(안양 평촌고)가 4경기 합계 998점(평균 249.5점)으로 오세리(대전 둔산여고·916점)와 서민지(서울 성수고·910점)를 꺾고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1일 2인조전에서는 김유미(양주 덕정고)·유다영(평택 송탄고)조가 합계 1천906점(평균 238.3점)으로 1천678점을 기록한 이정민(평촌고)·안정원(수원 청명고)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일에는 남자고등부 3인조전에서 한재현·김승래(이상 광주 광남고)·신진원(평촌고)조가 합계 2천936점(평균 244.7점)으로 전남선발(2천760점)과 광주선발(2천708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세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는 남자고등부 개인전에서 한재현이 1천29점(평균 257.3점)으로 동메달을, 남자고등부 2인조전과 여자고등부 3인조, 여자고등부 5인조전에서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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