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수단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다짐대회를 열고 전국체전 15연패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경기도체육회는 4일 경기도청 잔디광장에서 남경필 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가맹경기단체 회장 및 사무국장, 선수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남 지사는 최규진(도체육회 사무처장)총감독에게 단기를 수여했고, 임상진(럭비)과 강채영(양궁·이상 경기대)이 선수단 대표로 ‘필승의 신념과 불굴의 투지로 기필코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남경필 지사는 "우리는 충청남도에서 열리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5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선수 여러분이 대회를 준비하며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 알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정신을 보여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열 의장도 선수단에게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의 노고가 있기 때문에 선수단도 있을 수 있다. 여러분은 한국 체육의 리더"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남 지사 등 참석자들은 선수들과 필승을 다지는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한편, 도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44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47개 종목에 모두 2천89명(선수 1천593명·임원 4천96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우승 15연패에 도전한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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