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는 아파트 13층 가정집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거주자 임모(52·여)씨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했지만 불길이 커져 1층으로 대피했다. 가정집 내부(125.6㎡)가 전소되고 상층부 외벽(150㎡)이 소실되는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 90여 명의 주민들이 옥상과 지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임 씨와 아들 김모(26)씨, 소방대원 2명 등 총 4명이 경미한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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