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첫 중국 예능 진출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한중 합작 예능프로그램 ‘스타강림’이 중국측의 일방적으로 제작 취소로 중단됐다.

 소속사인 SM C&C와 방송가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작발표회를 거쳐, 7월 말께 이미 중국에서 두 차례 촬영을 마쳤지만, 중국 합작사인 산둥위성TV 측에서 갑자기 제작을 취소했다는 것. 이런 결정 배경에 대해 양측 모두 한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에 따른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스타강림’은 강호동과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나란히 MC로 캐스팅돼 화제가 됐고, 90분 12부작으로 지난 7월부터 중국 전국 방송사인 산둥위성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송출될 예정이었다.

 한편 강호동은 작년 9월부터 올 6월까지 tvN 웹 예능 콘텐츠인 ‘신서유기’ 시즌1, 2에 출연하면서 중국에서 인지도를 높였으며, 이번 ‘스타강림’을 통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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