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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리허설이 6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다. 7일부터 13일까지 아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인천은 47개 종목(정식 45개, 시범 2개)에 1천5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한 계단 높은 종합 7위에 오른다는 목표다. 아산=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품어라 행복충남! 뛰어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스포츠 대제전인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충청남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막돼 오는 13일까지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2001년에 이어 15년 만에 충남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출전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소속 2만4천8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5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택견·수상스키)에서 개인과 소속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는 출전 사상 첫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에 도전하고, 지난해 8위 인천시는 지난 대회보다 한 계단 오른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알리는 팡파르와 함께 차기 개최지인 충청북도를 선두로 각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하는 가운데 인천시와 경기도는 13·14번째로 입장한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선언과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체육대회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가 이어진다.

참가 선수를 대표해 우상혁(육상·서천군청)과 김종은(하키·아산시청)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심판 대표로 이우택 심판이 공정한 판정을 다짐한 뒤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된 성화가 최종 주자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된다.

개회식에 앞서 ‘대한민국과 통하다’란 주제로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식전행사가 열린다. 이어 ‘대한민국과 공감하다’를 테마로 식전 공개행사가 펼쳐져 개막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한편, 7일 축구·테니스·야구·핸드볼·자전거(사이클)·역도·복싱 등 12개 종목의 경기가 열려 본격적인 시도 간 순위경쟁에 나선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사전경기로 열린 볼링 고등부에서 경기도는 금 5개, 은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부별 1위에 올라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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