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공기소총 10m에서 대회 2관왕과 2연패를 해 다른 어떤 대회보다 기쁘지만,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격 남대부 공기소총 10m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석권한 김경수(인천대)는 4개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본선에서 625.7점으로 대회신기록을 갱신하며 결선에 오른 김경수는 결선에서도 208.2점으로 또다시 대회신기록을 깼다.

단체전에서도 1천861.9점으로 김계형·권일구(한국체대)와 함께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특히 김경수는 1천861.9점 가운데 혼자 625.7점을 기록하며 부별 신기록도 갈아치웠고, 개인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김경수는 "인천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도와준 황중민 감독과 훈련하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다졌다.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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