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라 기쁩니다."

지난 7일 충남 아산 온양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역도 여고부 69㎏급 3관왕에 오른 이지은(수원 청명고 3년·도선수단 대회 첫 3관왕)은 인상 2차 시기에서 105㎏을 들어 올려 자신의 문체부장관기대회 주니어 신기록(103㎏)을 경신하며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상에서도 124㎏의 대회신기록(종전 122㎏)으로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229㎏의 주니어 신기록(종전 228㎏)으로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수원중 1학년 때 역도에 입문한 이지은은 올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여자 중량급 기대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이지은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산=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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