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20%대 행진을 이끌던 엔진(?)이 두가지나 떨어져 나가면서 KBS 2TV 월화극 ‘구르미 그린 달빛’의 시청자 몰입도가 10%대로 추락했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밤 10시 방송된 ‘구르미 그린 달빛’ 15회의 시청률은 전국 17.9%, 수도권 18.5%를 기록했다.

 드라마 초반인 5회부터 수도권 20%, 7회에서 전국 20%를 돌파하면서 이른바 ‘박보검 신드롬’불러 일으킨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실 지난 주 방영분인 13·14회에서 18%대 시청률을 보이면서 지지층(?) 이탈조짐을 보였다.

 이는 남장 내시 홍삼놈(김유정 분)의 신분이 너무 일찍 탄로가 난 반면에 드라마의 주요 줄기인 박보검과 김유정의 줄타기 사랑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어 스토리 전개에 힘이 빠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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