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의 은밀한 범행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인천경찰청은 주상복합·노후아파트와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자체개발한 범죄예방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주차장 환경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하반기에 경비시설이 부족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255개소와 대형마트 31개소를 대상으로 관리주체·입주자대표 등과 간담회를 열어 범죄예방 시설을 설치·개선하도록 했다.

그 결과 환경개선을 마친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방범우수 4개소를 안심주차장을 선정했다.

중부 송림 아파트는 CCTV 4대를 신규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도색과 비상벨 안내판 설치 및 보안관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했고 부평 십정 뜨란채 아파트는 지하주차장내 LED등 850대를 전면 교체하는 등 범죄예방 경각심을 높였다.

또 서부 경서동 태평샹베르2차 아파트와 연수 동춘 건영아파트도 주차장 내 LED등과 CCTV는 물론 출입차단기까지 설치해 통제성까지 강화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0월 중 관할 경찰서장이 안심주차장 인증패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며 "지속적으로 취약한 주차장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추진해 주민의 치안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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