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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대구체전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기쁩니다."

12일 충남 계룡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펜싱 남자고등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광주체고를 45-33으로 따돌리고 우승한 화성 발안바이오고 펜싱 에페팀은 16년 만에 전국체전울 제패하는 쾌거도 이뤘다.

제54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우승자 손민성과 제4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선수권대회 1위 이종성을 비롯해 이한솔(이상 2년), 홍세화(1년)로 팀을 꾸린 발안바이오고는 4강에서 부산체고를 40-29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상승세를 탄 발안바이오고는 광주체고마저 꺾으며 2년 전의 한을 말끔히 털어냈다. 발안바이오고는 문체부장관기 단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올해 1∼2학년이 출전해 전력이 내년에도 유지되는 만큼 내년 대회에서도 반드시 2연패를 달성하겠다는 이봉우 코치는 "앞으로도 이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실력을 배가시키도록 지도해 전국 최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아산=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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