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연수중과 부평중, 인천기계공고에서 선수를 육성하고 있고, 지역 연고 실업팀으로는 지난해 12월 창단한 현대글로비스가 있다. 선수 수혈이 끊이지 않으면서 체계적인 팀 육성이 가능해 앞으로 상위권에 포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올해 인천기계공고는 춘계대회 8강, 7인제럭비대회 우승, 전국체전 3위를 달성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창단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대통령기 7인제럭비대회, 전국체전 모두 2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이 출중하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현대글로비스는 뉴질랜드로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인천기계공고는 현대글로비스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비해 왔다.
안영철 인천시럭비협회 전무이사는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인천 럭비는 중학교부터 실업팀까지 팀이 잘 꾸려져 있고, 럭비전용경기장(남동아시아드경기장) 등 훈련시설 또한 완비돼 있는 만큼 앞으로 전망이 매우 밝다. 내년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고등부와 일반부 금메달을 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산=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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